김건희 여사 서울아산병원 입원
2025-06-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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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악화로 입원한 듯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입원했다고 한국일보가 16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한국일보는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김 여사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병세가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산병원 측은 한국일보에 "환자 개인정보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아산병원은 HD현대를 모기업으로 하는 대형병원이다. 국내 모든 병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큰 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5대 병원에 속한다.
김 여사 입원은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게 될 민중기 특별검사(특검)가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을 꾸리는 와중에 이뤄졌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11일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뒤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 윤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민 특검은 이날 검찰 기자단에 전날 오후 11시 특별검사보(특검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검보는 특검팀을 이끄는 2인자 격 인물이다. 김 여사 특검법상 특검은 판사·검사·변호사 직에 7년 이상 있던 인물로 특검보 후보자 8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할 수 있다.
대통령은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안에 5명을 임명해야 한다. 특검보는 사건과 관련된 수사 및 공소제기된 사건의 공소유지, 특별수사관 및 관계 기관으로부터 파견 받은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등을 맡는다. 수사와 공소유지, 공보를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