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어룡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돌봄 취약계층 살펴

2025-06-1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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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3㎞ 이내 전수조사 실시 및 △건강 체크 등 돌봄서비스 연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어룡동(동장 이주남)은 지난달 17일에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주민 중 대피가 어려웠던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를 중점 발굴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어룡동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통합 돌봄 대상자들에게 유선 상담을 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어룡동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통합 돌봄 대상자들에게 유선 상담을 하고 있다.

어룡동은 대피가 어려웠던 고령자, 장애인, 거동불편자 등이 유해 물질에 직·간접 노출됐을 가능성을 보고 재난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주민 중 80세 이상 독거노인이 166명, 중증장애인 97명이다.

어룡동은 이날부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반경 3㎞ 이내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현장을 방문해 △통합 돌봄 △건강 체크 △심리상담 △생필품 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이주남 어룡동장은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취약 계층의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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