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서 물놀이하다 급류에 휩쓸린 10대 소년 실종 이틀째 수색

2025-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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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야간 수색 작업 벌였으나 발견되지 않아

지난 16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17일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17일 오전 6시 30분쯤 장비 5대와 인력 17명을 투입해 실종된 A(15) 군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6일 오후 6시 40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한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사고로 A 군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16일 오후 11시까지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함께 물놀이하던 여학생 2명은 16일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또 다른 남학생 1명은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귀가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천강에서 진행되는 수색 작업 모습. 지난 16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홍천강에서 진행되는 수색 작업 모습. 지난 16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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