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난리 나버림…3주째 1위 씹어먹고 해외까지 터진 ‘한국 드라마’ 정체
2025-06-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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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3주 연속 1위…화제성도 시청률도 다 잡았다!
주말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JTBC 드라마 ‘굿보이’가 방송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집계에 따르면, ‘굿보이’는 3주 연속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 자리를 지켰다. 흥미로운 점은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13.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은 17.6%로, 바로 뒤를 쫓는 tvN ‘미지의 서울’(16.4%)과의 격차는 줄었지만 아슬아슬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박보검 효과 여전…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
‘굿보이’의 상승세 중심에는 배우 박보검이 있다. 그는 3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극 중 윤동주 역을 맡은 그는 섬세하면서도 강단 있는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률도 최고치 경신…6회 6.2%
지난 6월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5회가 기록한 5.9%를 뛰어넘는 수치로,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한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특히 5회에서는 주인공 윤동주가 빌런 민주영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며 무릎을 꿇는 장면 이후, 충격의 연속으로 본격적인 전개가 가속화됐다.

‘건강 적신호’ 윤동주, 본격 미스터리 속으로
6회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체포된 민주영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사건 자료는 김석현 검사에게 넘어가며 새로운 권력의 그림자가 드러났다. 한편 윤동주는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시야 흐림, 코피, 어지럼증 등 이상 증상이 이어지고, 병원에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문자를 받으며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16부작 중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남은 10회 동안 전개될 이야기와 박보검의 감정선 연기가 얼마나 더 깊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미지의 서울', ‘오겜 시즌3’와의 치열한 1위 싸움 예고
경쟁작인 tvN ‘미지의 서울’은 상승세를 타고 2위에 올랐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뉴스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전체 화제성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 원순우 PD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되면 당분간 화제성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지의 서울에게는 다음 주가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굿보이의 기세, 어디까지 갈까
굿데이터의 화제성 순위는 뉴스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 SNS,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되며, 비정상적 반응은 제외하는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97%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주연 배우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예측 불가한 전개, 시청자들과의 높은 상호작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굿보이’가 과연 4주 연속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굿보이’는 매주 토·일 밤 JTBC에서 방송되며, 일부 OTT 플랫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