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난리 났다…매출 63.7% 상승하며 부리나케 팔리는 '이 제품' 정체
2025-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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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당 1500원 안팎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은 제품

이마트에서 최근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이후 매출이 급상승한 제품(식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구이용 닭고기다.
지난 17일 비즈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는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가 신설된 4월 이후 지난 10일까지 구이용 생닭 매출이 전년 대비 6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100g당 1500원 안팎인 구이용 닭고기가 100g당 2000원 후반~3000원대인 삼겹살, 100g당 5000원이 넘는 수입산 소고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합리적인 육류 소비의 선택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비즈워치에 "닭고기 부위육이라고 하면 닭갈비용 다리살이나 삶아 먹는 가슴살 정도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목살 등 구이용 특수부위도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다른 고기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있어 부위육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닭고기 매장을 전면 개편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를 만들었다. 닭다리살·북채·목살 등 인기 닭고기 부위를 중심으로 염지를 하거나 소스를 추가해 별도 손질 없이 바로 조리 가능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구이용 닭고기 대표 상품으로 닭다리살구이(600g)와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 치킨순살(400g)과 치킨윙봉(400g) 등이 있다.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구이용 닭고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한 것은 닭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주로 닭 백숙이나 닭 볶음탕 위주로 닭고기(계육)를 찾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이용 닭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연합뉴스에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설비 자동화에 일부 수작업을 추가했지만 통합 매입을 통한 물량 확대 등으로 가격은 오히려 10%가량 낮췄다. 물가 부담은 줄이면서도 다양한 구이용 육류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