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은희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 제34대 회장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경북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 제33·34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오후 티파니웨딩홀(포항시 소재)에서 내빈 및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에 '소통으로 하나되어, 봉사로 함께 가는 길'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 사랑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을 새로이 이끌어갈 제34대 신임 안은희 회장(사진)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신임 안은희 회장과 일문일답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 제34대 회장 취임 소감

초여름의 생동감이 가득한 6월,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 제34대 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되어 무한한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울러 창립 32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봉사의 소명을 이어가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으로 클럽을 이끌어주신 정의자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회장님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포항한빛클럽은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거듭났다.

또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믿고 늘 든든한 힘이 되어 준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친정어머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 이제 저는, 우리 클럽의 올해 슬로건인 “소통으로 하나되어, 봉사로 함께 가는 길”을 중심에 두고, 모든 회원과 함께 따뜻하고 단단한 발걸음을 걸어가고자 한다.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에 대해

포항한빛라이온스클럽은 1993년 3월 17일 창립되어, 올해로 32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여성 봉사클럽이다. 지역 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매년 지구대회와 각종 봉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025년 제37회 지구연차대회에서 우수여성클럽상을 수상하며, 클럽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포항한빛클럽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한 감성,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참봉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회장 재임기간 포부가 있다면

제34대 회장으로서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클럽을 이끌고자 한다.

첫째, 소통으로 하나되는 클럽을 만들겠다. 회원 간의 열린 마음과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더욱 따뜻하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입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 구조를 강화하겠다.

둘째, 봉사로 함께 가는 길을 열겠다. 기존의 전통 있는 봉사 활동은 더욱 내실 있게, 새롭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는 창의적으로 기획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클럽의 성장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회원 증강, 차세대 리더 육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포항한빛클럽이 지속 가능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눔에는 끝이 없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낮은 곳을 바라보며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진정한 봉사인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라이온이 걸어야 할 길이자, 우리 클럽이 지켜온 정신이라고 믿고 있다. 아울러 새로이 입회하신 신입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포항한빛클럽은 여러분과 함께, 더 큰 나눔과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클럽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주시는 선배님들과 늘 성실하게 함께해주시는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함께 “소통으로 하나되고, 봉사로 함께 가는 길” 위에서 더욱 단단한 한 해를 만들어가길 소망한다.

-신임 안은희 회장 프로필

△사다리에듀케이션 대표△위덕대 일반대학원 교육학 박사△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북회장△법무부 범죄예방 청소년2분과 위원△전)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전)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 통합회장

-주요 저서

△부모를 수선합니다△격대교육 (보육과정 보육교사인성론)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