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JK김동욱, 이재명 정부 또 저격 “대한민국 외교 대참사”

2025-06-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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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을 내보내다니…레드카펫도 없었다며?”

가수 JK김동욱이 17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JK김동욱이 17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들어 극우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49)이 이재명 정부를 또다시 직격했다.

JK김동욱은 17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 대실망. 초청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 나라의 수장이 갔는데 족장을 내보내다니. 트(럼프)형도 그냥 미국 갔다면서"라고 적었다.

"이건 대한민국 외교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는 말이 돌던데. 심지어 레드카펫도 없었다며? 와우"라고 덧붙였다.

또한 JK김동욱은 18일에는 자신의 SNS에 "나라 안팎으로 웃픈 현실"이라고 썼다.

취임 첫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16일 낮(현지 시각)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캐나다 정부 인사와 함께 인디언 복장을 한 스티븐 크로우차일드 추트이나 부족 족장이 영접했는데 이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JK김동욱. / 뉴스1
JK김동욱. / 뉴스1

JK김동욱은 연일 이재명 정부를 저격하고 있다.

지난 11일 본인 SNS를 통해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통화하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언급하며 "국회의장이 트럼프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 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했네"라고 적었다.

이어 "음모라고? 음모? 국민들이 여전히 의심하니까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사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지네"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난 3일엔 본인 SNS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이젠 사랑 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적었다.

JK 김동욱은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한 데 이어 지난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JK김동욱은 2002년 가수로 데뷔했다. '일밤-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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