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면 뜬다’던 그가 움직였다…10년 만의 복귀작은 회귀 법정 스릴러, 안방극장 흔들 컴백작
2025-06-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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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넘어 정의를 외치다!
배우 지성이 1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가 선택한 복귀작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단순한 법정극을 넘어 시간여행, 정치 스릴러, 인간적 성찰이 뒤섞인 하이브리드 장르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지성은 한때 권력에 기대어 판결을 내리던 지방 판사 ‘이한영’ 역을 맡았다. 하지만 10년 전 과거로 회귀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타협을 버리고 정의를 택한 그는, 스스로의 과오와 거대한 권력 구조에 맞서는 ‘변화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회귀 판사, 현실과 맞붙다
‘판사 이한영’은 누적 다운로드 1000만 회를 기록한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적폐 판사가 어느 날 갑자기 1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법복을 입고, 과거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선택한다는 설정.
작품은 과거를 고치고자 하는 회귀 설정과, 정의를 둘러싼 현실적 갈등을 치밀하게 엮어낸다.
지성과 박희순, 정의와 권력의 정면충돌
지성과 대립하는 인물 ‘강신진’ 역은 박희순이 맡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이자, 전직 대통령의 그림자 정부와 연결된 권력자다. 한 명은 정의를 위해 돌아온 판사, 다른 한 명은 정권과 손잡은 거악. 두 인물의 대립 구도는 이 드라마의 핵심 긴장축이다.
검사 김진아 역으로는 원진아가 출연한다. 그는 대기업 총수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이한영과 협력하면서도 그를 향한 신뢰와 의심 사이에서 복잡한 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성의 복귀, 그 자체가 화제
지성은 법정물, 스릴러, 멜로, 코미디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지난해엔 SBS ‘커넥션’에서 마약수사대 형사로 분해 시청률 14.2%,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입지를 증명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지성 특유의 디테일한 감정선과 몰입도 높은 연기가 기대된다. 특히, “과거의 자신과 싸운다”는 상징적인 설정은 그의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법정극 NO, 메시지는 묵직하게
‘판사 이한영’은 단순한 법정 공방을 넘어, 한국 사회의 권력 구조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통찰을 담는다. 정의를 외면했던 자가 다시 돌아와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설정은, 시청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정의는 늦게라도 이뤄질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타협으로 끝날까?
방송 일정
방송사: MBC
편성: 2025년 하반기 금토드라마
연출: 이재진 감독, 박미연 감독
극본: 김광민 작가
출연: 지성, 박희순, 원진아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