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 제대로 노렸네…이마트, 다른 마트엔 없는 '신제품' 출시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이마트가 또 한 번 MZ세대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상품을 내놨다.

이마트는 유명 먹방 유튜버 히밥과 손잡고,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 피코크를 통해 신상품 7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통업계가 젊은 소비층 확보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팬덤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히밥은 현재 구독자 수가 약 168만 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먹방 유튜버다. 단순한 대식가 콘셉트를 넘어서 지방 및 해외 촬영, 다양한 음식 도전 등을 통해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성과 영향력을 모두 갖춘 인플루언서로 자리잡았다. 이마트가 히밥과 손잡은 건 단순히 이름값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히밥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 타깃층이 이마트가 공략하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과 상당 부분 겹친다는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협업 상품들은 콘셉트부터 명확하다. 이름에 '자이언트'가 붙은 제품들만 봐도 알 수 있듯, '양 많고 맛 강한' 음식을 원하는 히밥 팬층의 니즈를 그대로 반영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자이언트 통곱창, 자이언트 팝콘 짬뽕맛과 짜장맛, 속이 꽉 찬 고기 왕만두, 자이언트 돈까스, 소시지 듬뿍 김치볶음밥, 바삭촉촉 치킨너겟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히밥 특유의 '많이, 빠르게, 맛있게' 먹는 스타일에 맞춰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한 끼 식사 이상의 양과 맛을 자랑하며, 대용량 간편식 트렌드를 정조준한 라인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통곱창이나 고기 왕만두, 소시지 김치볶음밥 등은 혼밥족이나 자취생들에게도 실용도가 높은 메뉴로, 퀄리티와 포만감을 동시에 겨냥했다.

피코크 측은 이번 제품을 통해 '맛있는 음식+재미있는 스토리'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먹는 제품이 아니라, '히밥처럼 먹어보는 경험'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소비 형태로 확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히밥은 이번 협업 제품 출시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도 전략적이다.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SSG닷컴에서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7월 3일까지는 최대 20%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음식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았다"며 "앞으로도 피코크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