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도 반길 듯…한국 배드민턴, 7년 만에 '이곳'과 스폰서 맺었다

2025-06-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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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코리아마스터즈 대회 타이틀 스폰서 협약 체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대한배드민텁협회가 새로운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글로벌 브랜드 빅터와 코리아오픈·코리아마스터즈 대회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빅터와 손잡았다"라며 "빅터는 향후 2년간 두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사용권, 경기장 내외 브랜딩 권한, 공식 용품 제공 권리 등을 보유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빅터의 글로벌 위상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소중한 동행이라 생각한다"라며 "빅터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빌 첸 빅터 회장도 "뜻깊은 파트너십을 다시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뛰어난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빅터의 글로벌 브랜드 자원이 결합한다면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는 2010∼2018년 코리아오픈 이후 7년 만에 코리아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9월 23∼28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주요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인천에서 열린 2019년 이후 6년 만에 수도권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빅터가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배드민턴 팬들은 안세영 등 배드민턴 국가대표들도 환영할 것 같다며 반겼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글로벌 브랜드 빅터와 코리아오픈·코리아마스터즈 대회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빅터와 손잡았다'라며 '빅터는 향후 2년간 두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사용권, 경기장 내외 브랜딩 권한, 공식 용품 제공 권리 등을 보유한다'라고 설명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글로벌 브랜드 빅터와 코리아오픈·코리아마스터즈 대회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빅터와 손잡았다"라며 "빅터는 향후 2년간 두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사용권, 경기장 내외 브랜딩 권한, 공식 용품 제공 권리 등을 보유한다"라고 설명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라이벌인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세계 랭킹 5위)의 공격력을 최고로 꼽으며 공수가 완벽한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지난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장에서 열린 배드민턴대표팀 강화 훈련 및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에는 수비형 선수를 추구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수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겠더라"라며 "스트로크와 공격에서 파워가 많이 밀리는데 정확성을 높이고 찬스에서 확실하게 끝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세영은 "내가 생각하기에 천위페이가 공격으로는 제일 좋은 선수"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나도 그 정도까지는 올리고 싶다. 공격과 수비 전부 다 세계 최고여야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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