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 심각해”…한국 유명 남자 아이돌, 일본 AV 여배우와 사석 만남 논란에 결국

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이 사생활 문제로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하게 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더보이즈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탈퇴의 배경은 사생활 관련 이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직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공개한 질의서를 근거로, 주학년은 지난달 29일 밤 롯폰기의 한 술집을 방문했으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후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활동 중단을 발표했지만, 해당 보도가 나오면서 입장을 변경해 탈퇴와 계약 해지로 선회했다. 소속사는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직후 활동 중단 조치를 내렸고, 사실 관계 확인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팀과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주학년은 금일부터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또 “남은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주학년은 더보이즈에서 보컬과 댄스를 맡으며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팀의 원년 멤버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 중단에 이어 팀에서 공식적으로 퇴출됐다.

한편 팬들 사이에서는 “요즘 열애설, 사생활 이슈 진짜 계속 터진다”, “팀 이미지 타격이 쉬지 않고 터지는 중”, “팬심 생각 안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이어 불거지는 연예계 열애설과 술자리 논란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