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 만났지만…” 더보이즈 '퇴출' 주학년, 자필 입장문 (사진)
2025-06-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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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V 여배우 사적 만남 주학년, 더보이즈서 퇴출
19일 주학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자필 사과문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6)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와의 사적 만남 이후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19일 주학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시하며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학년은 "저에 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떤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거듭 사과했다.
주학년은 2017년 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해 서브보컬로 활동했으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안정적인 보컬과 꾸준한 팬덤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왔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그룹과 소속사에서 퇴출당하게 됐다.
앞서 16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알렸고, 이틀 뒤인 18일에는 일본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도쿄 롯폰기의 한 술집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포옹 등 스킨십 장면이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급속도로 번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되자, 소속사는 주학년을 더보이즈에서 공식 탈퇴시키고 전속 계약 역시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원헌드레드를 이끄는 차가원 회장은 “당사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하 주학년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주학년입니다.
우선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하여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025년 5월 30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