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새 정부 첫 추경안 심의

2025-06-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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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이상 규모 민생회복지원금 포함 전망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 뉴스1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이다.

2차 추경 규모는 약 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전날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추경에 포함하고, 선별 지급이 아닌 전 국민 대상 보편지원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이 보편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며 “정부도 이를 받아들여 보편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추경안을 포함한 정부 예산안은 헌법 제89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

앞서 올해 1차 추경은 지난달 2일, 당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13조 8천억 원 규모로 심의·의결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9일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9일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스1

한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귀국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시 6분께 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 대해 “이 대통령의 G7 참석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새 정부 출범을 널리 알리는 첫 국제무대였다”며 “전 세계에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6개월간 멈춰 있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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