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갈증 나는데 커피는 질릴 때, 집에서도 후딱 만들 수 있는 아이스티 5가지

2025-06-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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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 가득, 집에서 만드는 건강한 아이스티
여름철 건강 음료, 레몬부터 베리까지

한여름 무더위에 시원한 커피도 어느 순간 질릴 때가 있다. 이럴 땐 톡 쏘는 탄산이나 달콤한 음료 대신, 입 안을 산뜻하게 정리해주는 아이스티가 제격이다.

건강한 재료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아이스티는 몸에도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어 여름철 냉장고 속 필수품이 되기도 한다.

◆레몬 꿀 아이스티, 기분까지 상큼하게

홍차 티백에 뜨거운 물을 부어 진하게 우려낸 뒤, 꿀 한 스푼과 생레몬을 넣어 냉장고에 식히면 완성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은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꿀은 설탕 대신 단맛을 더하면서도 목 건강에 좋다.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린 뒤 마시면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아이스티 / kazoka-shutterstock.com
아이스티 / kazoka-shutterstock.com
◆복숭아 아이스티, 과즙의 달콤한 유혹

복숭아를 얇게 썰어 홍차에 넣고 냉장 보관하면 과일 향이 그윽한 복숭아 아이스티가 된다. 설탕 대신 얼린 복숭아를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단맛과 시원함을 함께 얻을 수 있다. 복숭아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장 건강과 부종 완화에 좋다. 색감도 예뻐 손님 대접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자몽 민트 아이스티, 입안 가득 청량함

홍차에 자몽을 슬라이스해 넣고, 생민트를 띄워주면 향기로운 자몽 민트 아이스티가 된다. 자몽의 쌉싸래한 맛과 민트의 청량감이 만나면 입안이 한결 개운해진다. 자몽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고, 민트는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카페인 부담이 적어 오후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히비스커스 베리 아이스티, 붉은 빛의 항산화 티

히비스커스 티백을 진하게 우린 뒤 냉장 보관하고,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같은 베리를 넣으면 보기에도 예쁜 아이스티가 완성된다. 히비스커스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베리는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시력 보호에도 좋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아이들도 즐기기 좋다.

아이스티 / kazoka-shutterstock.com
아이스티 / kazoka-shutterstock.com

◆보리차 레몬 아이스티, 카페인 없는 담백함

카페인을 피하고 싶을 땐 구수한 보리차에 레몬을 더한 아이스티를 추천한다. 보리차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이뇨 작용을 도와 노폐물 배출에 좋다. 레몬을 추가하면 산뜻함이 더해져 여름철 갈증 해소에 안성맞춤이다. 냉장고에 항상 두고 마시기 좋은 건강한 수분 보충 음료다.

◆입맛 따라 즐기는 건강한 여름 음료

아이스티는 재료에 따라 맛도 성분도 다채롭게 달라진다. 중요한 건 인공 감미료나 설탕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 재료로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수분 보충이 필수인데, 아이스티는 물보다 더 맛있게 마시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기호에 맞게 재료를 조합해 나만의 시그니처 아이스티를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방법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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