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에 마약 허위 신고까지…김건희 여사 입원 병원서 해프닝 속출

2025-06-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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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겨냥한 허위 신고 접수…신고자 검거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자료 사진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허위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건희 여사의 서울아산병원 입원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후 해당 신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으며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신고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정신 병력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1∼2주 이상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 지지자가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며 지난 18일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키는 일도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병원 측은 치킨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평소 앓던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다.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병세가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퇴거 후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해왔다. 지난 3일 대통령 선거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연루 의혹이 불거진 뒤부터 한때 몸무게가 40㎏도 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2·3 비상계엄 수사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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