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들은 코피 쏟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놀랍게도 피로를 호소하지 않는다”

2025-06-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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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한 이재명 대통령 체력 화제

이재명 대통령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체력에 대해 귀띔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연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체력이 문제 되지는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참모진들은 코피를 쏟는 등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놀랍게도 대통령께서는 그런 피로를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정의학과 교수를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한 이유를 묻는 말에 "가정의학과가 가장 넓게 보는, 제너럴(general) 한 게 아닌가"라며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으셔서 그런 게 아닌가 짐작할 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은 19일 "건전재정이나 재정균형의 원칙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너무 침체가 심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국가 재정을 이제 사용할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 1인당 15만∼50만 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작년 12월 3일 이후 심리적 위축이 심해지면서 서민의 고통이 매우 크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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