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빵 가운데에 이 아이스크림을 '쏙' 꽂아보세요…온 가족이 환호합니다
2025-06-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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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쉬운 디저트 레시피 대공개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꿀맛' 디저트 하나가 손쉽게 탄생한다?!

단팥빵 가운데에 설레임 등과 같은 아이스크림을 쏙 꽂아 넣어보자. 그러면 의외의 반응이 터진다. 단순한 간식이었던 단팥빵이 아이스크림과 만나면서 전혀 다른 디저트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최근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 조합은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기존의 아이스 단팥빵은 냉동 제품으로 이미 친숙했지만, 짜먹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넣는 방식은 즉석에서 조합할 수 있어 간편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다.
이 디저트의 핵심은 식감의 대조다. 빵의 포근함, 단팥의 달콤함,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차가움이 한입에 느껴진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묘한 온도 차와 부드러움이 동시에 입안을 채우며,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어른들은 추억의 단팥빵으로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에 반응한다.
기본 방식은 간단하다. 시판 단팥빵 하나를 준비한 후, 가운데를 반으로 갈라주거나 윗부분에 칼집을 내어 주머니처럼 만든다. 이후 짜먹는 형태의 아이스크림인 설레임의 입구를 단팥빵 속으로 밀어 넣거나, 내용물을 짜 넣으면 완성이다. 따로 해동이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설레임은 바닐라 슈크림, 커피, 쿠키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있어 취향에 맞는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설레임 특유의 묽은 질감은 단팥과 섞였을 때 전혀 묻히지 않고 오히려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냉장고에 있는 단팥빵과 아이스크림만 꺼내면 되기 때문에 준비 시간도 거의 들지 않는다.
좀 더 색다른 식감을 원한다면 단팥빵을 살짝 얼린 후 사용하는 방식도 있다. 냉동실에 1~2시간 정도 보관한 단팥빵은 아이스크림과 만나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고, 살짝 씹히는 느낌까지 더해져 마치 냉동 디저트를 먹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반대로 단팥빵이 너무 딱딱하다면 전자레인지에 약 20초 정도 돌려 부드럽게 만든 뒤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된다.
응용 방식도 다양하다. 단팥빵 대신 슈크림빵이나 크림치즈빵을 사용하면 또 다른 조합이 탄생한다. 여기에 견과류, 초콜릿 시럽, 과일잼 등을 얹으면 비주얼까지 완성되는 홈메이드 디저트가 된다. 카페에서 나올 법한 느낌을 집에서도 손쉽게 재현할 수 있다.
기존의 아이스 단팥빵 제품은 공장에서 제조돼 냉동 유통되는 형태라 즉석에서의 조합은 어려웠지만, 설레임을 직접 넣어 즐기는 방식은 개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가격 부담도 낮아, 하루 중 가볍게 즐기는 간식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