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여름밤, 특히 '맥주'와 찰떡궁합 안주 5

2025-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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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건강한 맥주 안주, 어떤 걸 먹을까?
더위를 잊게 하는 5가지 여름 맥주 안주

찌는 듯한 더위에 열대야까지 겹치면 밤에도 잠들기 어렵다. 이럴 때 시원한 맥주 한 잔은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맥주를 더 맛있게, 부담 없이 즐기려면 함께할 안주가 중요하다. 조리도 간단하고,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맥주 안주 5가지를 추천한다.

◆오이지 무침, 시원하고 아삭한 한 접시

더운 여름, 땀으로 배출된 염분을 자연스럽게 보충해주는 오이지는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채 썬 오이지에 고춧가루, 식초,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가볍게 무치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안주가 된다. 열을 가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고, 짠맛 덕분에 맥주가 술술 들어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닭가슴살 냉채, 담백하게 즐기는 단백질

기름진 안주가 부담스럽다면 닭가슴살 냉채가 제격이다. 찢은 닭가슴살에 겨자소스나 유자청 드레싱을 곁들이면 산뜻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건강한 안주가 된다. 오이, 파프리카 등 여름 채소를 함께 곁들이면 식감도 좋고, 칼로리 부담도 적다. 운동 후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메뉴다.

◆묵사발, 국물 안주도 가볍게

열대야엔 시원한 국물도 반가운 법이다. 냉국처럼 새콤한 육수에 묵을 썰어 넣고, 오이채와 김가루를 올리면 입맛 돋우는 안주가 완성된다. 특히 얼음을 띄운 묵사발은 더위로 지친 위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알코올 흡수 속도도 완화시켜줘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더욱 좋다.

◆오징어채 무침, 매콤한 감칠맛

오징어채에 고추장, 식초, 설탕,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만든 오징어채 무침은 맥주 안주의 클래식이다.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혀끝을 자극하고, 씹는 맛도 풍부해 천천히 음미하며 먹기 좋다.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아 부담 없고,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오징어채무침 / mnimage-shutterstock.com
오징어채무침 / mnimage-shutterstock.com
◆쌈채소 쫄면무침, 야식도 상큼하게

야식으로 쫄면이 땡기지만 더위에 땀 흘려가며 끓이기는 부담스럽다면, 채 썬 쫄면을 미리 삶아두고 찬물에 헹군 뒤 상추나 깻잎, 오이와 함께 무쳐보자. 초고추장, 매실액, 식초, 참기름을 넣고 상큼하게 버무린 뒤 쌈채소에 싸 먹으면 여름철 입맛에 딱 맞는 안주가 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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