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예고…기상청 ‘다음 주 날씨’ 발표에 시선 쏠렸다
2025-06-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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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다음 주에도 장마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25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 27~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23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중부지방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다. 이 날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전부터 밤사이 전라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에도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겠으며, 27~28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돼 있다.
예보 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기온은 26~32도로 평년 수준(아침 19~21도, 낮 25~2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저지대나 하천 인근 지역은 갑작스러운 물범람에 대비해 기상 특보에 귀 기울이고, 위험 지역 출입은 삼가야 한다. 차량 운행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물에 잠긴 도로는 우회하는 것이 안전하다.
집 안에서는 창문과 배수구, 하수도 등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역류나 침수에 대비한 조치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전기 누전 사고를 막기 위해 전기제품과 콘센트 주변이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시에는 전기차단기를 내려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장마 기간에는 평소보다 지반이 약해질 수 있어 산사태나 낙석 위험도 커진다. 경사진 도로나 공사장 인근을 지날 때는 각별히 조심하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실시간 재난 문자와 앱 알림을 수시로 확인해 대비하는 습관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