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일 줄이야… 5년새 경쟁률 ‘최저’ 찍은 의외의 시험

2025-06-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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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발 예정 인원 1만 2596명

21일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경채 필기시험이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열린 21일 오전 수험생이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열린 21일 오전 수험생이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 2596명으로, 11만 9066명이 지원한 지난해 대비 하락한 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채 8.7대 1, 경채 10.6대 1이다.

평균 경쟁률은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평균 경쟁률은 2021년 10.3대 1→2022년 9.1대 1→2023년 10.7대 1→2024년 10.4대 1→2025년 8.8대 1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시가 29.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충남도는 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10.6대 1, 과학기술직군이 6.2대 1이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48.3%로 가장 많았다. 30∼39세가 37.6%, 40세 이상이 13.4%, 19세 이하가 0.6%를 차지했다. 응시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6.7%, 남성은 43.3%로 여성 비율이 작년(57.5%)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됐다. 시험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됐다.

필기시험 결과는 다음 달 중 시·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한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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