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오까지 미쳤다…톱배우 싹 다 나오는 19금 한국 드라마, 난리 났다
2025-06-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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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박준우 PD가 연출 맡은 MBC 새 금토드라마
원작은 캐나다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오는 8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Mary Kills People)’이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원작은 캐나다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로, 말기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를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물이다. 국내 리메이크 버전은 이보영과 이민기 주연, 박준우 감독과 이수아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지며, 파격적인 설정과 묵직한 메시지로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드라마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들의 삶과 죽음을 둘러싼 현실적 고민을 중심으로, '죽음의 주체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고도 도발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보영이 연기하는 주인공 우소정은 환자들에게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 그간 따뜻하고 단정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이보영이 파격적인 블랙 코미디 장르에서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불법적으로 안락사를 돕는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으며, 이민기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뇌종양 환자 조현우로 분해 이보영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강기영이 형사 최대현 역을, 카메오로는 이상윤, 김태우, 이이경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공개된 ‘구원자 티저’는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영상은 어두운 수술실에서 우소정이 수술 도구에 둘러싸인 채 집중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나는 의사다"라는 문구와 함께 주사기에 담긴 약물이 샴페인에 떨어지는 장면, 우소정이 환자에게 잔을 건네는 순간 등이 교차되며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티저 후반에는 "누군가에겐 구원자, 누군가에겐 살인자"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우소정의 복잡한 내면을 암시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성모 마리아상을 바라보며 "마리아"를 부르는 우소정의 목소리 위로, "이제 더는 마리아가 아니에요"라는 응답이 덧입혀져 작품의 핵심 정서를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연출은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박준우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와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를 집필한 이수아 작가가 참여해 깊이 있는 서사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서사를 바탕으로 서스펜스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라마의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뜨겁다. 티저 영상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단 이보영은 믿고 본다”, “이보영 장르물은 믿고 보지”, “뭐야 이상윤 이보영 투샷… 너무 좋다”, “이상윤 배우가 카메오? 우와”, “이보영 멋짐 폭발… 연기력이 받쳐주니”, “와… 이보영도 MBC, 지성도 10년 만에 MBC 드라마 나온다던데”, “이보영이 의학드라마라… 기대되네요”, “갓보영…”, “올해 대상은 이보영이다”. “이보영 나오는 드라마가 재미없던 게 있었나? 진짜 이보영은 믿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장르물인 듯” 등 기대 섞인 응원이 줄을 이었다.
‘메리 킬즈 피플’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조력 자살’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 그리고 선택의 자유를 놓고 벌어지는 도덕적 갈등과 심리적 압박을 담아내며, 단순한 장르물 이상의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구원자 티저'를 통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색다른 서사를 지닌 '메리 킬즈 피플'의 색깔을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배우들의 단단한 연기력은 물론 서스펜스 드라마의 새로운 묘미를 선사할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8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