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상담심리학과, 20주년 기념식…“선택과 책임의 상담인 정신 되새기다”
2025-06-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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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한자리에…성장 발자취와 미래 비전 공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가 21일 투게더홀에서 20주년 기념 ‘카운슬링 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에는 동문, 교수, 재학생,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상담 전문가 등 150여 명이 모여 학과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상담심리학과가 지난 20년간 배출한 전문 인력과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재학생들에게 강한 동기와 비전을 전달했다. 재학생 공연과 발전기금 전달, 선후배 만남의 시간, 그리고 이주희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49명의 교수와 동문, 그리고 총장의 릴레이 기부로 4,090만 원의 발전기금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선택과 책임, 상담자의 길을 말하다
이주희 총장은 "선택이 우리를 빚어내고 책임이 우리를 단단하게 한다"는 주제로, 상담사의 자세와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20주년을 맞이한 학과는 이제 스무 살 청년과도 같다”며, "상담자는 타인의 선택을 돕는 조력자이자 자기 책임의 명확한 주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신대 상담심리학과는 앞으로도 전문 상담 인력 양성과 함께, 상담인의 품격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