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모두에게 EBS 영어학습 콘텐츠 무료 지원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시민 모두에게 EBS 영어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22일 학생과 일반시민들의 영어듣기 능력 향상과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EBS 영어학습 콘텐츠 기반의 ‘대구 스마트리스닝’ 서비스를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리스닝은 EBS의 영어듣기, 단어, 문법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PC나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다.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대구 스마트리스닝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연중무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는 △실전 모의고사 △EBS 초등 홈스쿨 △EBS 영어학당 등이다.

듣기 학습은 개인 맞춤형으로 틀린 문제를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오답노트’를 제공해 취약 부분을 집중 보완하고, 인기 문항 3개를 선정해 ‘오늘의 문제’로 제공해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교육비 지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과목별로 영어가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과목으로 나타났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스마트리스닝 학습 프로그램이 미래 교육 환경에 발맞춰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의 영어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