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게 하나도 없다…요즘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식재료

2025-06-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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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의 식재료

아삭한 식감, 달큰한 맛, 높은 영양가까지 갖춘 이 식재료는 요즘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호박 자료사진 / aomas-shutterstock.com
단호박 자료사진 / aomas-shutterstock.com

겉보기에 단단하고 두껍지만, 사실은 껍질째 먹는 것이 오히려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바로 ‘단호박’ 이야기다.

◈ 버릴 게 없는 채소, 단호박의 매력

단호박은 다른 호박류에 비해 작고 단단하며, 속살이 진한 노란색을 띤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면서도 포슬포슬한 질감이 느껴진다. 조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요리로 탄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전자레인지에 몇 분 돌리기만 해도 바로 먹을 수 있고, 찌거나 구우면 디저트부터 반찬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단호박 자료사진 / Nungning20-shutterstock.com
단호박 자료사진 / Nungning20-shutterstock.com

특히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외형 때문에 껍질을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얇게 썰어 조리하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 다이어터들이 반한 이유

단호박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100g당 66kcal로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적은 양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군것질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당 지수가 낮아 당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도 유리하다.

최근에는 단호박을 활용한 샐러드, 스프, 단호박 퓨레 등 간편식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시중에서 냉동 단호박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조리 부담도 덜하다. 익혀서 으깨면 아이 이유식부터 어른 죽 요리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 제철은 여름부터 가을… 보관법도 중요

단호박 자료사진 / Emils Lukso-shutterstock.com
단호박 자료사진 / Emils Lukso-shutterstock.com

단호박은 초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다. 햇빛이 강한 날 수확된 단호박일수록 당도가 높고, 껍질이 단단하며 윤기가 흐른다. 구입한 단호박은 통째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2~3개월까지도 보존할 수 있다. 단, 자른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일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려 자르기 쉽게 만든 뒤 찌거나 굽기만 하면 영양소 손실 없이 즐길 수 있다. 샐러드에 얹어 먹거나 밥 위에 곁들여 덮밥으로 활용하면 근사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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