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시될 아이폰17 색상 예측 떴다…3년 만에 '이 색' 다시 돌아오나
2025-06-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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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컬러 마케팅' 강화
곧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 색상과 관련한 관측이 나왔다.

애플이 오는 9월 선보일 아이폰17 시리즈에 '퍼플(보라)' 또는 '그린(녹색)' 색상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IT 팁스터 마진부는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퍼플과 그린 두 가지 색상이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그는 퍼플 색상의 도입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퍼플은 아이폰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색상으로, 출시될 경우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녹색은 아이폰 색상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색"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과거에도 퍼플 색상을 아이폰 라인업에 추가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아이폰12 및 미니 모델을 5가지 색상(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으로 출시한 뒤 반년 만에 별도로 아이폰 12의 퍼플 색상을 공개한 사례가 있다. 2022년에는 아이폰14 시리즈에서 퍼플 색상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약 3년 만에 다시 퍼플 아이폰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7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폰17 프로 모델에도 신규 색상을 도입하며 '컬러 마케팅'을 강화할 전망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측면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등 아이폰17 시리즈 전반에서 '램 업그레이드'도 이뤄질 전망이다. '온디바이스'로 구동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아이폰17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게 8GB 램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목할 변화는 디스플레이다. 그동안 기본 모델에서 60헤르츠(㎐) 주사율을 고수해 온 애플이 처음으로 120㎐ 주사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선보일 '초슬림폰' 아이폰 에어 역시 120㎐ 주사율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가변 주사율 기능인 ‘프로모션’은 사용할 수 없을 계획이다.
최근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분석가는 아시아 전자 부품 공급망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프리미엄 가격대의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현지 시각) 전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같이 전하며 "애플의 아이폰 조립 협력사인 폭스콘이 오는 3분기 후반이나 4분기 초에 접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도 "현재로써는 아직 많은 부품 사양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