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새롬동 아이들, 여름꽃 심으며 자연 속 꿈 키운다
2025-06-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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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어린이 기쁨정원서 여름꽃 200주 심기 행사 열려
놀이·학습 연계한 생태 교육…자연과 교감하는 현장 체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새롬동이 자연 친화적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여름꽃 심기 행사를 열어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자연 사랑의 가치를 심어줬다.
새롬동(동장 김지원)은 23일 새롬동 어린이 기쁨정원에서 새롬어린이집 원생 40여 명과 함께 여름꽃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들은 이날 메리골드, 펜타스 등 여름꽃 200주를 직접 심으며 꽃밭을 조성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이 식물을 직접 가꾸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린이 기쁨정원은 지난해 놀이, 휴식, 배움을 주제로 조성된 공간으로, 올해는 텃밭도 추가되어 자연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넓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화초 심기를 넘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자라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김지원 새롬동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체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현 새롬어린이집 원장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