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시작하는 도시의 변화, ‘제4의 창조도시’ 비전 제시
2025-06-23 15:59
add remove print link
골목상권, 마을이 이끄는 도시 혁신의 해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23일 ‘제4의 창조도시,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의 도시’를 주제로 ‘광산마을학당’을 열었다.
주민과 소상공인, 마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골목경제와 로컬브랜드를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강을 맡은 모종린 교수는 “살고 싶은 동네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메시지로 골목상권을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창의와 공동체가 흐르는 생태계로 바라보자고 제안했다. 첨단지구, 송정역시장 등 지역 사례를 통해 광산구의 실험적 도시전환 가능성도 짚었다.
◆사람 중심 전략·상생모델이 핵심
이번 강연에서는 전통적 시설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청년, 마을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생태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로컬 협업 모델, 정책과의 연계 등 실질적인 변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마을과 경제, 콘텐츠가 어우러진 상생 도시 모델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