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직자 비위 의혹 재발 방지 긴급 대책회의 개최
2025-06-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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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대상 청렴·윤리교육 강화 및 점검 실시”
경찰, 직원 비위 의혹 상록구청 등 압수수색
이민근 안산시장이 최근 발생한 공무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공직자 관련 비위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23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감사관 및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로서의 기본과 원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 결과 시는 내부 신고 및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한 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관리 소홀에 대해 해당 관리자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수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유사한 직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사전 검토 중에 있었으며,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가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특정 민간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구청, A씨 거주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