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의 어린이들, 남반구에서 꿈을 키운다…뉴질랜드 어학연수 출발
2025-06-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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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대신 ‘지구 반대편’ 교실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은 23일, 가족센터 교류소통실에서 ‘2025년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사전 설명회를 열고, 공식 출국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에 선발된 6학년 학생 30명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7월 말부터 한 달간 오클랜드의 Elm Park School에서 현지 학교 수업, 영어 집중 교육,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실제 수업 현장에서 국제적 소양과 자율성, 문화 적응력을 기를 예정이다.
◆꾸준한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발판
선발 과정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외부 기관인 YBM/한국TOEIC위원회가 맡아 진행했다. 응시 자격은 신안군 내 6학년 중 지역 중학교에 진학·졸업을 약속한 학생에게 주어졌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도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400명 넘는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전하도록 교육 지원과 국제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