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출연한 30대 남성, 서교동서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구속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한 남성이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30대 남성 A 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해 지난 23일 구속했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 죄를 뜻한다.

'나는 솔로' 출연자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SBS 플러스와 ENA에서 방영하는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각각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솔로'는 ENA와 SBS 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데이팅 예능 프로그램으로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 12명이 일명 '솔로나라'에서 5일간 함께 지내며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솔직하고 드라마틱한 남녀 출연자들의 연애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