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읍성, ‘지역가치 창출’ 공모 선정…대표 관광지 ‘날개’

2025-06-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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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관광공사 협업…콘텐츠 개발·홍보마케팅 등 지원

면천읍성 전경 / 당진시
면천읍성 전경 / 당진시

충남 당진시의 살아있는 역사 문화 공간 ‘면천읍성’이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2025 지역가치 창출 프로젝트(rootit)’ 공모에 최종 선정돼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달았다.

당진시는 전국 138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면천읍성이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면천읍성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행 기부금과 함께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지원받게 된다.

면천읍성은 성곽 내에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역사·문화·자연이 함께 숨 쉬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관광 명소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면천읍성은 더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당진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유관기관 및 주민과 긴밀히 협력하여 면천읍성을 당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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