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서 투자까지”…대전시, 실증 성과 공유로 기업 성장 이끈다

2025-06-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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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업 IR 피칭 진행…투자자와 직접 소통 기회 마련
실증지원 통해 기술 검증 넘어 시장 진출 기반 조성

“기술에서 투자까지”…대전시, 실증 성과 공유로 기업 성장 이끈다<자료사진>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기술에서 투자까지”…대전시, 실증 성과 공유로 기업 성장 이끈다<자료사진>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 유망기업의 기술 검증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는 6월 24일 롯데호텔 대전에서 ‘2025년 상반기 실증 성과교류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실증성과를 공유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지원사업’과 ‘정출연 융복합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기업, 실증기관, 벤처캐피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실증성과에 기여한 실증기관과 우수 참여기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고, 2부에서는 실증 경험을 공유하는 발표와 기업 간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IR 피칭 세션에는 ▲㈜제이어스 ▲히시스 ▲한국센서연구소 ▲㈜멀틱스 ▲㈜그리드큐어 ▲㈜테슬라시스템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투자자와 직접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실질적인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이후에는 기업과 투자자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고, 실증과 사업화, 투자까지 연계되는 구조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대전시는 지금까지 총 74개 기업에 실증 장소, 장비,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실증이 시장 진입과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증정책을 강화해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시는 실증 기반의 기술사업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내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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