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 마약 막는다…거리로 나선 예방 캠페인

2025-06-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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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중 앞서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홍보활동 전개
마약 유해성 교육부터 폐의약품 수거까지 체험 중심 운영

청소년_대상_마약_예방_캠페인_전개 / 세종시보건소
청소년_대상_마약_예방_캠페인_전개 / 세종시보건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한 집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지난 24일 조치원중학교 앞에서 마약류 확산 방지와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마약의 유해성과 오남용 피해 사례, 마약 관련 범죄 사례 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마약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유혹을 단호히 거절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함께 홍보물을 배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인생을 뒤흔들 수 있음을 청소년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마약 예방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캠페인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의 날' 행사도 병행해 가정 내 불용 의약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내했다.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해 실천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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