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죽은 줄 알았지?"... 50% 넘는 급등 가능성 제기된 이유 3가지

2025-06-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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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7달러 기록 후 계속 하락한 파이코인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Pi Coin)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표와 이벤트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강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 파이코인 반등 관련 이미지
가상화폐 파이코인 반등 관련 이미지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는 주요 요인은 ▲하락 쐐기형 패턴 ▲변동성 축소 ▲오는 28일 예정된 파이투데이(Pi2Day) 행사다.

파이코인은 지난 5월 12일 1.67달러를 기록한 후 24일(한국 시각) 오후 4시 기준 0.53달러선까지 68% 넘게 하락했다.

파이코인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가 지배적인 가운데, 일봉 차트에서 전형적인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이 관찰되며 반등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해당 패턴은 두 개의 하향 수렴 추세선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 반전의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상단 추세선은 지난 3월 16일 이후의 고점을 연결하고 있으며, 하단 추세선은 5월 17일부터의 저점을 잇는다. 두 추세선이 수렴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기술적 반등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해당 패턴의 예상 목표가는 쐐기의 높이를 돌파 지점에 더해 산출된다. 쐐기의 높이는 0.9285달러에서 0.6594달러를 뺀 0.269달러이며, 이를 잠재적 돌파 지점인 0.5328달러에 더하면 목표가는 약 0.80달러가 된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1% 상승 여지가 있는 수준이다.

단, 하단 추세선 아래로 가격이 이탈할 경우 이 전망은 무효화된다.

또 다른 반등 신호는 시장의 낮은 변동성이다.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s)의 세 선 간격이 12시간 차트에서 좁혀졌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큰 방향성 움직임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평균 진폭 지표(ATR)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매도세가 과도하게 몰렸고,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기술적 조건들은 단기 급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반등의 세 번째 요인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파이투데이다.

이 행사는 원주율 파이(π)의 두 배에 해당하는 상수 타우(τ)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일반적인 파이데이(3월 14일)만큼 널리 알려진 기념일은 아니지만, 파이 코어 팀(Pi Core Team)이 이와 같은 기념일을 활용해 중대 발표를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가격 변동의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파이투데이는 .pi 도메인 경매 종료 시점과 맞물려 있어 발표의 파급력이 클 수 있다. 코어 팀이 행사 전후로 중요한 업데이트를 공개할 경우 파이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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