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28개월 연속 증가…김·쌀·가공식품이 이끌다
2025-06-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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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품목 ‘김’ 중심, 가공식품 성장도 뚜렷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수출액은 3억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이 1억8천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으로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고, 쌀과 오리털, 전복 등 10대 품목이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견인했다. 특히 음료, 과자류, 김치 등 농산가공품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가공식품 분야의 잠재력도 입증됐다.
◆시장 다변화·지원 확대…글로벌 입지 강화
국가별로는 미국(32%), 신남방(37%), 유럽(10%)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이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라남도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상품별 맞춤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김, 쌀 등 전통 강자와 더불어 가공식품의 수출 역량을 강화해 지역 농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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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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