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인데…첫 공개 앞두고 반응 터진 넷플릭스 300억 한국 드라마
2025-06-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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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가 약 3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19금 신작 드라마가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정체는 바로 김남길, 김영광 주연의 대형 액션 스릴러 '트리거'다.
오는 7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트리거'는 권오승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김재훈 감독이 공동연출로 참여한 작품이다. 권오승 감독은 영화 '미드나이트'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의 핵심 스토리는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대한민국에서 정체불명의 불법 총기들이 택배로 배송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일상이 총기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가운데,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남자가 총을 손에 쥐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연을 맡은 김남길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총을 들게 되는 경찰 이도 역할을 연기한다.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김남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광은 총기 사건 현장에서 이도를 도와주는 수상한 조력자 문백으로 분한다. 그의 정체와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캐릭터로, 김영광 특유의 카리스마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박훈, 길해연, 김원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최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출처불명의 총기가 담긴 상자를 바라보는 이도와 문백의 모습이 담겼다.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총기가 배달됐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주인공의 표정이 사뭇 다른 점도 각자 총을 쥐게 되는 이유가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사람은 모두 마음속에 트리거가 하나씩 다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총성이 울려퍼진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수십 개의 총알과 총기가 발견되는 장면들이 연속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불법 총기가 일반 택배를 통해 여러 지역으로 배송되고 있다는 설정이 현실감을 더한다. 총을 손에 넣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한다.

예고편에서 문백이 던지는 "모든 사람이 총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지 않아?"라는 질문은 작품이 던지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총기 합법화가 아닌 무료로 막 나눠주는 총기라...굉장히 신박하네ㅋㅋㅋㅋ", "와우 소재도 신선하고 거기에 김남길이라니. 이건 꼭 봐야지", "일단 소재는 신선하다. 예고편이 전부가 아니길!", "헉 미쳤다. 빨리 보여줘요. 현기증 난단 말예요", "재밌겠다. 기대돼요", "드디어 트리거 온다", "미쳤다. 심장 뛴다", "무조건 김남길은 믿고 본다",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행복사", "드디어! 7월 25일만 기다린다...", "1월에도 디즈니+에서 '트리거'나왔는데 그거랑 다른 거구나. 한 해에 동명 드라마가 2개나 나오네", "이것만을 기다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권오승 감독은 작품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일들이 현실이 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기존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총을 다루는 방식과 다른 시선으로 총을 등장시키며, 총이 이야기 중심에서 작용하는 작품"이라며 '트리거'만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트리거'는 총기를 소재로 한 만큼 19세 이용가(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작품의 수위와 강도를 짐작케 한다. 액션 시퀀스의 스케일과 영상미,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