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속 기회 찾는다”…대전시, 전략산업 대응전략 포럼 연다
2025-06-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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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DCC서 6대 전략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우주·바이오·반도체·국방·양자·로봇 미래 전략 집중 논의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과 공동으로 6월 27일 오후 1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년 대전 전략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의 6대 전략산업(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의 지역 맞춤형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산·학·연·관·군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이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 지역 전략산업의 대응전략’으로,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 산업이 당면한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서는 각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은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가 ‘트럼프 정부의 우주정책과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방향’을 주제로, 두 번째 세션은 조군호 충남대학교 연구위원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구본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중국의 추격 속 지역 반도체 산업 대응전략’을, 김건희 한밭대 교수가 ‘K-방산의 성공을 위한 국방산업 집중 방안’을 발표한다.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단장은 ‘양자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을,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로봇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세션을 이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세대가 전략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산업의 미래 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포럼은 대전 전략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조명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위해 민·관·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