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과 첫 우호교류 협약
2025-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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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류로 한불수교 140주년 앞두고 협력 기반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시장 윤병태)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국제 도시 간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지난 24일(현지 기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올리비에 비앙키 시장 등 양 도시의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간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 추진, 시민 중심 문화 및 교육 교류, 농업·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와 경험을 함께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스포츠 교류, 예술인 협력, 정책 연계 등 총 6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계획돼 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속적 교류 추진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은 각각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어, 교육 및 문화 분야에서 공통분모가 크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행사와 청소년 교류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르면 7월, 나주시 청소년들이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참가하면서 두 도시의 미래세대 간 우호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