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순천의 보물, 전국 창작자 손에 재탄생
2025-06-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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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손끝에서 세계유산이 되살아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내년 ‘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순천의 대표 유산인 선암사와 갯벌을 소재로, 젊은 세대를 비롯한 시민들이 직접 이야기를 발굴하고 세련된 창작 콘텐츠로 그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것이 목표다.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국내 거주자는 누구든 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지원자는 웹툰 혹은 애니메이션 중 하나를 선택해 순천만이 지닌 자연 혹은 선암사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이메일로 가능하다.
◆총상금 1,200만 원…올가을, 수상작 전시와 특별한 무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의 우수작에는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는 9월 11일 열리는 공식 포럼에서 상장을 받는다. 그리고 순천세계유산축전 기간 동안,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널리 소개된다.
축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전국인의 상상력과 이야기로 순천 세계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세부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 순천세계유산축전은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간 선암사와 갯벌 일원에서 다채로운 유산 체험과 공연,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