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번진 마음 건강 바람…정신건강 캠페인 성료
2025-06-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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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위한 심리 지원, 현장에서 함께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신안군이 6월 25일 흑산도 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주민들을 위한 정신건강‧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외딴 섬 특성상 마음이 힘들 때 도움받기가 쉽지 않은 실정을 반영해, 상담 기회와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에 직접 나선 것이다.
현장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OX 퀴즈 부스가 마련돼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거리 홍보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조기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 많은 공감을 얻었다.
◆“마음의 힘듦,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문가들은 힘들면 망설이지 말고 주저 없이 말하는 것에서부터 치유가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음 돌봄 역시 당연하다 느끼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민이 지속될 땐 신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240-5480),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등에서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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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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