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시정연설…추경안 신속 처리 촉구
2025-06-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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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회복과 경제 성장의 필요성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에 맞춰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선다.

이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민생 경제 회복과 경제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안에는 국민 1인당 15만~50만 원 상당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포함돼 있다.
이는 총 10조 3000억원이 배정돼 전체 추경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50만 원 규모의 소비 쿠폰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액은 소득 계층별로 나뉘며, ▲상위 10%인 약 512만 명에게는 15만 원, ▲일반 국민 약 4,296만 명에게는 25만 원, ▲차상위 계층 38만 명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271만 명에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심의·의결하면서 "건전재정이나 재정 균형의 원칙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너무 침체가 심해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국가재정을 이제 사용할 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