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인기 '확' 줄었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이색 투어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패키지 여행 상품을 찾는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기존 패키지 상품에서 벗어난 특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 자유 여행 방식으로 해외에 다녀왔다는 응답은 66.2%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4월(57.9%)보다 늘었다. 반면 패키지 여행을 했다는 응답은 28%로 2019년 4월(35.8%)보다 줄었다.

이에 여행업계도 뻔한 단체여행이 아닌 경험과 프리미엄을 앞세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투어는 봄·여름 증가하는 레저 스포츠 인구를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를 내놨다. 인플루언서를 동반한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케어 매니저가 동반하는 트레킹, 러닝, 다이빙 등을 여행과 결합한 상품들이다.

취미활동과 패키지를 결합해 취미생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이 동행해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하나투어는 일부 테마 상품을 '밍글링 투어'로 진행해 세대별 공감대도 강화했다. 밍글링 투어는 2030 전용 상품으로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을 결합한 것으로,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을 묶어 기대치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 수요가 주는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군을 마련해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려 한다"며 "밍글링 투어의 경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테마 상품들도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도 메이저 리그나 NBA 직관 등 스포츠 외의 분야로도 테마를 확장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키캉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패키지 상품에서 벗어난 이색 투어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자유 일정을 강화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인 '세미 패키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투어는 호주 시드니를 중심으로 한 세미 패키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이용하는 7일 일정으로, 3성급 호텔부터 럭셔리한 5성급 호텔까지 고객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전 일정 시드니 중심부 호텔에서 숙박하며 노옵션, 노쇼핑으로 여행 경비의 부담은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