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팔을 툭 친 이재명 대통령, 당시 권성동이 2번 외친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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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시정연설 마치고 권성동 의원과 인사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하며 권 의원의 팔을 툭 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6일 대화를 나누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팔을 툭 치는 이재명 대통령 모습 / 국회방송
26일 대화를 나누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팔을 툭 치는 이재명 대통령 모습 / 국회방송
이재명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팔을 툭 치는 모습 / 국회방송
이재명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팔을 툭 치는 모습 / 국회방송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전 시정연설을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가는 길에 야당 쪽 의석을 찾아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 맨 뒷줄에 오자 권성동 의원도 자리에서 일어나 이 대통령을 맞았다.

권 의원은 웃으며 악수하는 이 대통령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작심한 듯 무언가 말을 건넸다. 이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자신과 악수하는 권 의원의 오른팔을 왼손으로 툭 쳤다.

이후 권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나온 후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당시 이 대통령에게 건넨 말을 공개했다. 권 의원은 "(김민석)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2번 얘기하니까 (이 대통령이) 알았다고 하고 (팔을) 툭 치고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권 의원은 중앙대학교 법학과 동문으로 사법고시를 함께 준비한 인연이 있다. 이 대통령은 과거 당 대표 시절 권 의원을 선배님이라고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26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의 문을 열어야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 방향에 대해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라며 "기업도 제대로 성장·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내내 '공정'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대통령 혼자 할 수 없다. 규칙을 어겨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은 모두의 협력 없이 이룰 수 없다"라며 "공정하게 노력해 일궈낸 정당한 성공에 박수를 보내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