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 개최

2025-06-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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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할 주요 사업안 마련, 7월 초 함께 방문·전달
TK신공항·AI로봇 수도 건설,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 민생회복과미래성장 사업 망라

26일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간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대구시 제공
26일 대구시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간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26일 더불어민주당(대구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통령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구·군 위원장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대구시 실·국장 등이 참석해 대통령 지역공약의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18일 열린 ‘민주당-대구시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상호 간 의견 조율을 거쳐,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할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등으로 새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민생회복 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사업을 모두 망라했다.

당정협의회에서 최종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은 7월 초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가 함께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시는 인수위 역할을 수행 중인 국정기획위원회가 부처별 업무 보고를 통해 신규 국정과제 발굴을 추진한다는 동향에 대응해, 대통령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지역 차원의 전략 마련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새 정부의 주요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여·야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여·야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 조성에 힘썼다.

이에 힙입어 민주당과의 협력 채널을 적극적으로 열고 실무 단계부터 긴밀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이번 ‘당정협의회’를 성사시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지역공약을 하나하나 국정과제로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과의 연대는 필수”라며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대가 돼 새 정부의 국정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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