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 꼽히는 '국내여행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 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해 삼화동 소재 '무릉별유천지'다.

이곳은 무릉계곡 인근에 위치한 복합 관광지로, 과거 석회석 채석장이었던 공간을 자연과 어드벤처가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탈바꿈시켰다. '무릉계곡'을 비롯해 '두미르 전망대', '청옥호', '금곡호' 등 다양한 관광지가 눈길을 끈다.

'무릉별유천지'에선 절벽 위를 가로지르는 공중 레일을 타고 호수 위를 활강하는 '스카이 글라이더', 산악 지형을 따라 내려오는 롤러코스터형 어트랙션인 '알파인 코스터', 호수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인근에는 두타산과 청옥산의 웅장한 산세를 배경으로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무릉계곡'이 있다. '무릉계곡'의 대표 폭포인 용추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혀보자.

계곡 입구에는 천년 고찰인 '삼화사'가 자리잡고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수차례의 중창과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사찰의 입장료는 무릉계곡 입장권에 포함돼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동해시외버스터미널 또는 동해역에서 버스를 타서 무릉계곡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두미르 전망대'에서는 동해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주연 배우인 현빈과 손예진이 절벽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면의 배경지로 나왔다.

'청옥호'와 '금곡호'는 인근 금곡계곡의 물줄기와 지반의 용출수가 폐광의 구덩이로 흘러들면서 형성됐으며, 다양한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7인의 탈출'과 tvN '호텔델루나'도 에메랄드빛 호수가 장관인 ‘청옥호’를 배경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