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함평군, ‘미래 100년 대전환’ 선언~1조8천억 비전사업으로 서남권 중추도시 도약

2025-06-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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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중추 도시 목표로 초대형 비전사업 가동
올 하반기 ‘비전사업 2.0’ 발표·국가산단 RE100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계절 관광·글로벌 농축산 유통클러스터 등 지역 성장분야 다각화
청년·중장년·아동 위한 맞춤형 복지와 교육 특구, 인재 지원 확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대규모 미래 비전사업을 바탕으로 서남권 핵심 도시로의 ‘대전환’을 천명했다.

군은 26일 “2023년부터 1조 8,409억 원 규모, 6개 분야 17개 세부 과제로 이뤄진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RE100 기반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 신성장동력이 포함된 ‘비전사업 2.0’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이 기간 함평군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농축산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 및 복지 확충, 교육·인재 양성, 사회기반시설 정비 등 곳곳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빛그린국가산단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자동차부품 업체, 최근 금호타이어 계약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배후지 첨단도시 개발로 정주·인구 유입 토대도 강화 중이다.

특히 2.0 프로젝트에선 RE100 국가산단(330만㎡), 첨단신도시 개발(225만㎡),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등 신성장 엔진도 추진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인구 증가, 균형발전을 함께 꾀하고 있다.

관광 분야는 ‘나비대축제’, ‘국향대전’ 등 전통 축제에 더해, 겨울 ‘빛축제’로 사계절 관광 체계를 완성했고, 내년에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도 개최해 관광 명소로 부상할 계획이다.

스포츠 복지에도 박차를 가한다. 함평실내수영장이 올해 정식 개장한 데 이어, 2028년까지 체육관·축구장·테니스장 등 종합스포츠타운도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농업은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유통센터’, 스마트팜 단지와 AI·ICT 접목 농업 전환, 데이터 기반 재배·자동화 생산 등 미래형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

‘함평천지유통클러스터’는 연간 63억원 수출 실적, 32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축산 부문에선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과 스마트 축산 단지, 힐링파크, 기자재 클러스터 등 6차 산업까지 포괄하는 미래 지향적 모델을 추진한다.

복지도 강화됐다. 올해 출산율은 전국 7위(합계출산율 1.3명)를 기록했고, 생애주기별 정책, 산모·육아·돌봄지원 체계가 성과를 냈다. 교육특구 신규 지정과 함께 대학 등록금 전액·생활비 지원 인재양성기금, 지역특화 인재, 창의융합교육까지 다채로운 교육지원책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정책에선 청년센터와 청년협의체, 맞춤형 창업·고용·정착 지원 등 미래세대 기반도 체계적으로 확대됐다.

중장년을 위한 인공관절·안질환 수술, 치매·정신건강 돌봄, 방문 보건서비스 등도 강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함평군의 행정력은 국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별 주요 평가에서 110건의 수상 성적을 거뒀고, ‘국향대전’이 전남 대표 축제 1위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입지도 높였다.

이상익 군수는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복지·정주환경까지 모두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망찬 함평, 새로운 100년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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