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 끼, 천 원에”~광주시 광산구 어룡동 ‘천원한끼’ 사업 출발
2025-06-27 00:14
add remove print link
고립가구·돌봄이웃에 식권 지원, 지역상권도 살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어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석복)가 26일부터 ‘천원의 행복! 식사하셨어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천원한끼 나만의 밥상’과 ‘천원한끼 모두의 밥상’ 2가지 유형으로, 저소득 고립가구와 돌봄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천 원에 제공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나만의 밥상’은 돌봄이웃 20세대에 천 원짜리 식권을 매주 전달해 원하는 시간에 가맹 식당 4곳(엄남포·금호식당, 본죽&비빔밥 선운점, 몽실이네식당) 중 어디서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외출이 쉽지 않은 고립가구를 지역사회로 이끌고, 지역 식당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
◆동네가 함께하는 나눔 밥상
‘모두의 밥상’은 어룡동 기관사회단체들이 돌아가며 참여해, 매월 돌봄이웃 2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민생 프로젝트와 연계돼, 지역사회의 온정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주남 어룡동장은 “참여 식당과 관계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이 사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