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돌파 넘어 성과 시대” 강기정 광주시장, 민선 8기 3주년 ‘광주 대전환’ 청사진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군 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착공, AI·돌봄 혁신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앞세워 “이제는 성과의 시간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강 시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대응해왔으며, 앞으로는 이재명 정부와 손잡고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 TF 출범, 복합쇼핑몰 추진, AI 컴퓨팅센터 유치, 돌봄통합지원법 정착 등 광주 대전환의 핵심과제들을 하나하나 꼽으며, “단순한 성장보다 시민 체감형 성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복합쇼핑몰·AI·돌봄 혁신…광주 미래산업 도시 도약

광천터미널 복합화와 더현대 광주 착공이 본격화되고, 대규모 AI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광폭행보도 이어진다. 시는 기업·인재·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산업 중추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는 통합서비스와 돌봄통합지원법 안착에 역점을 두고, 광주가 ‘AI 돌봄 국가대표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강 시장은 “시민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꼭 실현해, ‘미래를 선도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