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측 “특검과 출입방식 협의 안 돼도 내일 출석”

2025-06-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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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송진호 변호사 입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지하 주차장 출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오는 28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이영돈 P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과 수사 시기와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출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측은 27일 오전 공지를 통해 "내일 윤 전 대통령 특검 대면조사에는 김홍일, 송진호 변호사 두 명이 입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된 뒤 곧장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서울고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 이유로 1시간 뒤인 오전 10시로 연기를 요청했고 특검팀은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또 지하 주차장으로의 비공개 출석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탄핵 심판 변호인단 대표를 맡았고 송 변호사 또한 탄핵 심판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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