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시 30일 만에 200만 잔 팔렸다…스타벅스서 난리 난 '이 음료' 정체
2025-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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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 5월 22일 여름 메뉴로 다시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름 메뉴인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가 재출시 30일 만에 무려 200만 잔 이상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일명 '자망코'로 불리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코코넛 베이스에 망고와 자몽 맛을 낸 무카페인 음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음료를 지난해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특화 음료로 처음 선보였고 이후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메뉴의 출시 이후 고객들 사이에서 '자망코'로 불리며 인기를 끌자 지난달 22일 여름 메뉴로 다시 출시했다. 올해 해당 메뉴 판매 속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1.5배 빠르다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스타벅스 망고 라떼를 여름 메뉴로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해당 음료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잔 이상 판매됐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로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던 스타벅스 코리아는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에 도입한 플라스틱 빨대가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해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수거함을 마련해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하지만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